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도와 브라질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로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다우(-0.54%), S&P500(-0.72%), 나스닥(-0.85%), 반도체(-2.92%), MSCI한국(-2.31%)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4.2% 늘었고, 개인소득은 코로나19 현금 지급 효과로 21.1%
급증하는 등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 우려를 키웠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인 PCE 물가지수가 0.5% 증가하며 연간 인플레가 2.3%로 높아져
201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기업 실적이 하반기에 점차 둔화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애플은 EU가 경쟁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1.51% 하락했다.
트위터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매출 예상치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15.16% 급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가가 4.83% 상승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에서 비트코인을 팔아 1억100만 달러의 이익을 낸 바 있다.
유럽증시는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탔지만, 경제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유로존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역성장했다. 특히 독일은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1.7% 역성장해 타격이 컸다.
우리나라의 4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1% 급증한 511억9천만 달러로 역대 4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며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가 30.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기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자동차 수출은 7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액도 33.9% 증가해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진
것이라는 평가다.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생산 호조에 소비 회복이 더해지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소비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
오늘(5월3일)부터 재개되는 공매도 부담으로 지수가 나흘연속 하락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0.83% 내린 3147.86에 마감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대형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높아지면서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했다.
현재시간(08:30) 미국 선물지수는 0.2%대 상승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요일(3일) 코스피지수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경계심으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조정을 보이며 선반영된 만큼 조정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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