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2.91%)가 6만200원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가를 돌파하는 상승세다.
낸드 플래시 가격이 감산 효과로 반등하고, D램 현물 가격도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하자,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속에 기관의 목표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오너 일가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주식 담보대출 만기가 다가오면서
주가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커졌고, 주가 방어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이 선제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4일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552만주(1조4945억원)를 순매수했다.
다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에서 기대했던 삼성전자의 HBM 제품의
퀄테스트 통과 여부나 공급 시기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어 주목된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8.48p(0.32%) 오른 2637.10으로 4일 연속 상승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4일째 집중되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4일째
이어진 코스닥 지수는 -1.79% 급락하며 차별화된 모습이다.
태영건설(↑)이 1년여 만에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0.48%)이 자회사 SK온이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과 1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7%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POSCO홀딩스(6.24%) LG화학(6.20%) 삼성SDI(5.52%) 엘앤에프(2.23%)
LG에너지솔루션(1.21%) 등 2차전지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FOMC 결과를 소화하며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반하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준은 FOMC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은
높이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2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해 3개월 연속 경기 둔화 신호를 이어갔다.
다우(-0.03%), S&P500(-0.22%), 나스닥(-0.33%), 반도체(-0.72%)
원/달러 환율은 4월초 상호관세 임박에 상승하며 1467원선에서 거래돼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말장(21/금) 코스피 지수는 2620선 전후에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